여행 이야기

칸쿤 휴양도시의 첫날

휘처라인 2017. 1. 12. 09:29

칸쿤의 첫날          

2009.04.26. 22:48       


칸쿤을 둘러보고

여기 시간 09년 4월 25일 아침 9시 경에 포트 맥머리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날씨는 아직도 하얀 눈이 덮여있고 아침기온 영하 6도로군요.

 

돌아오는 길에 에드먼튼 공항에서 TV를 보면서  갈아탈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항 TV 뉴스엔 멕시코에서 발생된 돼지독감으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더군요.

아니 공포에 떤다고 해야겠네요.

칸쿤 현지에선 전혀 몰랐었고, 여기 온 뒤에야 알게 됐습니다.  온 가족은 밀린 잠을 잘 잤고 아직 무탈합니다.

 

그럼 칸쿤으로 다시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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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침 포트 맥머리에서 타고갈 비행기입니다.

180명 정도가 탈 수 있고 생긴지 얼마 안 된 '웨스트 젯" 이라는 항공사의 것이라서 그런지

내부는 넓고 깨끗했습니다.

에드먼튼에서 갈아탄 비행기도 같은 항공사의 것입니다만

6시간 동안 비행하면서 얻어먹은 음식물은 냉수와 커피, 비스킷 2개가 전부였습니다. 

 

미국 본토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직선거리의 비행을 하고있더군요

구름이 짙게 깔려있어서 땅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맥시코만을 지나 칸쿤공항에 도착하고있네요

위 모습은 공항 언저리 갯벌입니다.  

 

 

공항 주변 펑퍼짐한 밀림에서 나무들이 타고있습니다.   여러군데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왜 그런지는 확인이 안 됐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오니 관광회사 직원들이 고객을 끌기위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패키지 관광객이 아닌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것이지요.

공항 안에선 짐을 날라주는 포터들이 강제로 카트에 짐을 싣고 가겠다고 했고

어김없이 팁을 받아 갔습니다. 

 

 

 마중나온 관광사 소속 미니버스들이 호텔로 가기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호텔존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을 떠나고있습니다.

성질급한 현지인들이 모는 자동차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셧터를 누를 엄두가 안 나더군요

 

 

도착한 호텔의 이름은 '그랜 카리브 리얼 리조트' 입니다.

생긴지는 좀 오랜듯 합니다만, 먼저 자리잡은 해변의 위치는 아름다웠고 서비스 수준도 최고급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도착 다음 날 새벽의 본관 모습입니다.

 

 

 

 

 

 

 

 

 

 

현관 앞 건너 쪽에도 바다입니다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바닷가재와 왕새우를 파는 식당들입니다.

 

 

 

식당에서 가끔 먹이를 주면서 기르고 있는지 어른 키 만한 악어가 뗏목에 올라와 쉬고있습니다.

첫날 이후론 두번 다시 볼 수 없더군요 

 

 

객실 벽에 설치된 술.... 데킬라, 보드카, 럼, 위스키 죠니워커.

냉장고엔 여러가지 캔음료와 생수가 있었고,  무한정 먹을 수 있지만 손댈 필요가 없더군요,

호텔 내부 곳곳, 모래사장 곳곳에 설치된 상설 빠에서 안주와 함께 먹을 수 있으니까요

 

 

삼성 티비가 반깁니다

 

 

바다가 보이는 뷔페식당엔 사람들로 북적이고

 

 

한 쪽 구석엔 빠가 자리잡고, 무한정 거져...

 

우선 데킬라부터 챙겼습니다.

컵위에 얹은 라임 조각에 소금을 발라서 안주하라고 소금병을 가져왔습니다

노란 손목띠는 후론트에서 페키지 관광객에게 등급별로 달아줍니다.  나중에 검정팔찌로 바꿨고

씰링을 해서 관광을 끝내고 책크아웃할 때까지 풀 수 없게 돼 있습니다.

무슨 흉악범 전자팔찌 같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얘기 끝내고 부부가 인사드립니다.

 

다음 소식까지 편히 계십시오.                                            카리브해안 칸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