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 얼굴의 센프란시스코

휘처라인 2017. 1. 16. 10:35

두 얼굴의 샌프란시스코             

2010.01.12. 09:30       

빼어난 경치, 예술 문화적 쾌락을 즐길 수 있는 낭만적 꿈의 도시 이면에는

성적 소수자(동성애자,양성애자, 성전환자 등)의 천국, 미국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 1위, 평균치를 훨씬 넘는 자살률 ....

대기와 수질 오염도 심각하다.          선착장의 바닷물도 지저분해 보였다.   

 

면적:시 120㎢, 대도시권 6,428㎢,

인구:시 인구 776,733 (2000년 기준),  대도시권 1,731,183 (2000년)    이렇듯 아담한 도시.....


 

시내를 둘러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탓다, 케이블카의 모습은 마치 그 옛날 우리나라의 전차와 흡사했다.

공중에 매달려 가는 케이블카와 달리 이곳 샌프란시스코의 케이블카는 땅 속에 설치된 케이블로 가기때문에

이 역시 케이블카라고 부른다. 


시스템은 공중의 케이블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차 옆에 매달려 갈 수도 있다.   높은 언덕이 많고...  

 

 

선로 중앙 지점의 지하에 설치된 케이블이 카를 끌어 올리는 구조

 

 

 

운전석... 운전자는 서서 운전을 한다. 브레이크나 기어레버를 작동할때 마다  삑삑, 찌익 찌익   소리가 요란했다.

 

 

마냥 걸어 다녀야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는데,

해는 저물고.... 시간에 쫓겨 많이 걸어다니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지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거의 모든 빌딩은  촘촘히 붙여 지어서 왠지 답답해 보인다

 

 이 도시 역시 중국의 건설 근로자들이 건너와 최초로 도시를 건설했기 때문에 주요 상권은 거의 중국인들이 차지했다고... 

 

 

자세히 보면 철로 안에 있는 쇠밧줄(케이블)이 보인다.

 

 

 

중심가 한 복판 카스트로 거리, '게이의 거리'라고도 하는 이곳, '게이바' 가 밀집된 곳.   1960년대 히피문화의 발상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매년 세계적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가 열린단다.

 

현란한 복장을 한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귀가 찢어질 듯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가두행렬을 하는.....

이들은 그들의 상징인 무지개깃발을 자기 집에 내 걸만큼 당당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정부에선 게이들의 결혼을 허가하지만 아동보호법에 따라 입양은 불허한다고....

 

미국 인구조사(US Census)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샌프란시스코 인구의 15.9%가 성적 소수자(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동성애자)라고 하는데,

이들은 지금 결코 소수자가 아닌 것이다.  잠재된 성적 소수자를 포함하면 미국의 동성애자가 국민의 30% 라는 통계도 있다.

 

아직 관심은 적지만, 한국에도 성적 소수자들의 거리 축제가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퀴어문화축제’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행해진다.   http://www.kqcf.org/(퀴어문화축제 웹)

 

아직 모두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나라의 성적 소수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날, 이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찾기위해

더 많은 성적 이상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이 뻔하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성적 소수자들이 정상적인 성적 다수자들을 압도할 날이 오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이 얼마나 혼란스럽고 끔찍한 일인가,  이 게 인간을 만든 창조주의 뜻인가,  아니면 인간 스스로 진화해 가는 과정인가....

앞으로 인간의 번식은 기계가 제품을 만들듯이 생산해 내고, 성적 쾌락은 쾌락일뿐 종족 보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될 것이다.

  

 

동성애자들이 만들어 낸 깃발과 로고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www.lambda.org/



 

 

 

뉴욕에서 열린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퍼레이드. 뉴욕은 성이나 인종에 대해 개방적이다.

미국의 각 주 대법원은 동성 간 결혼을 금지한 법률이 주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을 내린 사례가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