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連理枝)가 아닌 연리근(連理根) 산도라지를 아시나요?
2013.09.09. 17:57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상징.... 영원한 사랑의 대명사 .... 연리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두 나무의 줄기나 가지가 서로 맞닿아 세포조직이 합쳐져 하나가 될 때 연리(連理)라고 부르죠. 가지가 이어지면 연리지(連理枝), 줄기(나무 기둥의 일부)가 이어지면 연리목(連理木)이라 하구요. 뿌리가 이어지면 연리근(連理根)이라 하는데, 땅 위로 솟아 나와 서로 연결된 연리근은 더러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서로 다른 두 개체의 산도라지가 지하에서 은밀히 뿌리를 맞대어 세포조직이 연결돼 하나의 뿌리가 된 연리근(連理根) 산도라지를 찾아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연리근(連理根)이 아닐까요. 웹서핑을 해 봐도 땅속에서 두 뿌리작물의 뿌리가 합쳐져 하나의 뿌리가 된 것은 찾을 수가 없군요 이번 게시물이 처음이라면 특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접합 부위를 좀 크게 했습니다
다른 쪽 뇌두를 잡고 ....
반대편 모습은.....
바닥에 놓고 .....
바닥에 뒤집어 놓고.....
20도 소주에 집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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