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모나코에서 이탈리아 피사로 이동하는데 2시간 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피사의 위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가기 위해 도로변을 걷다보면 주택가에 심어진 유도화가 유난히 눈에 많이 띕니다.
지중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도화 나무는 독성이 강해서 해충을 막아주며 쥐나 뱀 등의 침입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사탑과 두오모 유적은 성벽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세례당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띄고
두오모(대성당) 뒤 쪽에 '피사의 사탑'
인솔자의 설명에 따르면, 한 때 기울어진 탑을 바로세우기 위해(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쓰러지는 반대 쪽 건물 땅 속에 거대한 납덩어리를 붙여 넣었었는데, 이런 조치가 쓸데없는 짓이라 판단하고 납덩어리를 다시 떼어냈다고 하네요.
사탑은 기울어져 있기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이며, 똑바로 선 탑이라면 관심밖의 탑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겁니다.
쓰러질듯 말듯 삐뚤어진 탑의 개성이 더욱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지요.
사탑은 흰 대리석으로 된 둥근 원통형 8층 탑으로 최대 높이는 58.36m 이며 무게는 1만 4453톤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08년 현재 기울기의 각도는 중심축으로부터 약 5.5도 이며, 294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연결되며,
갈릴레이가 이곳에서 무게가 다른 두 개의 공(1파운드, 10파운드)을 떨어뜨려 낙하 실험을 한 후 '지표면 위의 같은 높이에서 자유 낙하하는 모든 물체는 질량과 관계없이 동시에 떨어진다' 는 낙하법칙을 발견했다는 곳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기울기의 모습이 조금 달라지는군요
유럽 관광지 어딜 가나, 비수기를 맞아 곳곳에서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조각상 뒤편에서도 공사를 하고 있군요
|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폴리항의 아름다운 '카프리섬' (0) | 2017.01.28 |
---|---|
암반위의 절벽 도시 모나코 (0) | 2017.01.28 |
화려함의 극치라는 이탈리아 두오모 대성당 (0) | 2017.01.23 |
대영박물관, 일명 대도박물관(大盜博物館) (0) | 2017.01.23 |
런던에서 파리까지 유로스타(Eurostar) (0) | 2017.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