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칸쿤 해변의 가마솥비빔밥, 빠에야(Paella) 혹은 빠엘라

휘처라인 2017. 1. 12. 09:57

칸쿤 해변의 가마솥비빔밥, 빠에야(Paella) 혹은 빠엘라          

2009.04.28. 20:02       
 

요즘 돼지 독감으로 세계가 발칵 뒤집히고 있군요

무엇보다 경제가 나빠지지 말아야하는데 걱정입니다

 

칸쿤에서 돌아오자 마자 이런 일이 생겨,

마치 호랑이굴을 빠져나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 우리들은 별일 없지만, 잠복기간이 3~7일 정도라고 하니

돌아온지 5일되는 우리로선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조신하면서 칸쿤의 다음 이야기 진행합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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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은 원주민 음식과 스페인 음식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우리나라 신촌 부근이나 명동엔 멕시코 음식 전문식당도 있는데

매운맛이 있고 느끼하지 않아서 그런지 우리 입맛에 잘 맞아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아래 그림의 칸쿤 '그렌카리브 리얼리조트' 풀장 앞에선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보기드문 음식 선보이기 행사가 있었는데

진행자는 멕시코의 공식언어인 스페인말로 진행했다.

행사가 끝난 뒤 진행자에게 이 음식의 이름을 물어보니 빠엘라(Paella) 라고 적어주면서 스페인 씨푸드(Sea food)라고 했다. 

그래서 이 행사의 제목을  "가마솥 해물비빔밥"으로 붙여봤다. 

 

아취 모양의 탑 아래에서 진행자들의 음식 준비가 한창이다.

 

 

 

동영상이 아니라서 아쉽다.  이 풍만한 여인은 엉덩이를 떨면서 

큰 주걱으로 뜨겁게 달궈진 철판솥의 재료들을 골고루 섞기 시작했다, 팬티에 매달린 구슬들이 요동쳤다

 

대체적으로 풍만한 여인이 만든 음식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그 맛이 기대된다

 

 

쌀, 홍합, 조갯살과 오징어, 왕새우가 넣어졌다, 야채도 좀 들어가고

 

 

잠시 뒤 생낙지가 들어가고, 여인의 히프는 계속 떨렸고 산낚지처럼 꿈틀거리는듯 보이기도 했다

 

 비빔밥이 다 되어가는 듯 하고

진행자가 뭔가 설명을 해 주는데 알아들을 수는 없었고, 여인의 이마에선 땀방울이 맺히고 있었다

 

 

 

주변에 둘러선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입맛을 다시고있다, 무척 배고파 해 보이고

 

 갑자기 위스키 한병이 쏟아져 들어가고...

 

잠시 뒤, 향료가 섞인 말통들이 쑵을 쏟아붇고

 

 

 걸쭉해진 비빔밥에 뜸을 들이려는 듯 알미늄호일을 덮으려 하고 있다 

 

아예 랩으로 밀봉을 하고있다, 먹으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되는가 물었더니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 쪽 켠엔 와인과 애플주가 놓여졌고, 맛은 시원스레 달고 순했다 

 기다리는 동안 이 음료를 마시고

 

비빔밥을 휘졌던 여인도 와인을 마시며 한숨 돌리고있다

 

40여분 뒤, 이윽고 먹으려던 사람들이 줄을 서고

 

뜸을 들이는 동안 물기가 사라져 꼬들꼬들해진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비빔밥을 휘졌던 여인의 혼과 기가 섞여서인지

나눠 받은 비빔밥의 간은 적당했고 맛은 담백하고 고소했다.  여인의 체취도 풍기는 듯 했다

 

갑자기 우리나라의 비빔밥이 그리워졌다, 전주 비빔밥을 생각하면서

이 무렵 우리나라 인터넷 신문엔 전주막걸리를 30여가지 밑반찬과 함께 싼값으로 먹을 수 있다는 기사가 올라있었다.

 

 

 

아래 그림은 눈요기,  과감하게 가슴을 드러내고 썬탠을 즐기고 있는 해변의 여인.............

 

 

철석이는 파도소리와 상큼한 바닷내가 내 온몸을 적신다

머리는 상쾌하고 마음은 평안하다 

썬텐을 즐기는 여인들의 살냄새가 진하게 풍겨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