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의 추억 2 강촌의 추억 2 두쌍의 남녀가 들어간 사랑방은 열두자쯤 되어 보이는 제법 넓은 방인데, 방 윗목 끝엔 내 친구 한쌍이 자리를 잡았고, 아랫목엔 나와 그녀가 자리를 잡아서 두쌍 간의 간격은 3미터를 넘었다. 백열등을 끄고난 방안은 칠흙같이 어두었고 간간히 낙엽이 흩어져 뒤안길로 구.. 여행 이야기 2017.01.08
강촌의 추억 1 제목: 강촌의 추억 1 나룻배 타고 건너는 얘기를 하다보니 그 옛날 '강촌'에서 있었던 뼈저린 추억이 떠올라 잠시 그 얘기를 해 볼가 합니다. 때는 1971년 늦가을, 나는 그 무렵 명동에 있는 작은 무역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그 때 남북적십자회담이 평양과 서울에서 번갈아 열릴 때.. 여행 이야기 201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