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산맥 가 보기, 제 2일
조식 후 호텔을 출발, 롸져스패스를 지나 요호 국립공원으로 이동 에머랄드 호수 관광이 시작됐는데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작은 마을, 점심 먹은 곳
다시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아이스 필드로 설상차 타러 가기
약 2시간을 계속 달려 오른 끝에, 드디어 눈에 덮인 컬럼비아 대빙원에 도착 눈에 보이는 저 언덕은 아사바스카 빙하이며, 이 빙하 넘어 보이지 않는 빙원은 컬럼비아 빙원
이 빙원은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록키의 핵심 볼거리 인지라...
<콜롬비아 빙원> 면적은 325 Km2, 서울특별시 면적의 2/3 가량 (광역 밴쿠버 면적와 같음), 록키산맥에서 가장 큰 얼음 덩어리 최고점 : 콜롬비아 산, 해발 3,745m, 평균고도: 3,000m 추정 최심도(빙원의 얼음 깊이) 365m 연평균 강설량 : 7m 녹은 물이 흘러 내리는 곳: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
<아사바스카 빙하> 종류: 계곡 빙하 면적 : 6km2 길이 : 6Km 깊이 : 90~300m 표면 속도 : 얼음 폭포 : 125m/년 회전 지점 : 25m/년 빙하 끝 : 15m /년 고도 : 얼음 폭포 : 해발 2,700m 스노 코치(설상차) 코스 : 2,210m 빙하 끝 : 1,965m 이 자료의 출처 : 캐나다 환경성 공원정보관리센터
설상차를 타고 빙하 폭포 밑까지 오르기 위해 표를 끊으려고 아이스 필드 센터 건물로 들어갑니다
버스는 두 번을 타야 하는데, 먼저 설상차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셔틀버스를 타야하고 또 한번은 셔틀버스에서 내려 설상차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저 멀리 도로에서 내려오는 게 셔틀버스
아이스 필드 센터에서 표를 끊고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우선 셔틀버스를 타게 됩니다 가이드의 설명이 있고...
설레는 마음으로 창밖을 내다보고 ...
강풍으로 한쪽으로 만 쏠려서 자라는 300 년이 넘는 침엽수는 키가 작게 보였는데, 년간 성장할 수 있는 날 수는 60일을 넘지 않는다네요, 마치 분재와 같이...
이곳의 종사자들이 전 날 차도에 내렸던 눈을 치운 뒤에야 가까스로 오를 수 있게 했다고....
셔틀버스에서 내려 설상차를 갈아타기 위한 간이 정거장
설상차로 오르고...
현재 북미에 있는 대부분의 빙하는 지구의 온난화로 겨울에 쌓이는 적설량보다 여름에 녹는 양이 더 커서 그 면적은 계속 줄어들고 있어서, 캐나다 국민들은 설상차투어를 반대하기에 이르렀는데, 이틈을 타 미국의 브루스터 라는 회사가 운영권을 갖게 되었다고....
설상차 1대당 1백 20만불, 이런 버스를 27대 운영한다는데 1인당 50불 x 50석 x 27대 x 하루 최소 10회 이상 운행 = 매일 천문학적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었습니다. 캐나다가 이런 엄청난 이권을 얼마에 넘겼고 벌어들인 돈의 얼마를 세금으로 내는지 아는 사람은 없었고....
5월 ~ 10월 18일까지 운행하며, 30도의 경사를 오르내릴 수 있단다.
설상차의 백인 운전기사가 한국말로 인사를 하고.... 이 설상차는 10월 18일 까지 만 운행하고 내년 5월부터 다시 시작한다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던 근로자들은 10월 19일부터 장기 휴가가 시작된다고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였고. 이들은 잠시 휴가를 보내고 또 겨울 일자리를 찾아 어디론가 떠났다가 다시 올 것입니다.
모래, 돌 등 빙하 잔재들이 아래로 밀려 내려가는데 1년에 60m 정도 떠 내려가 쌓인다
빙하의 잔재들이 쌓여있다 영화 닥터지바고 에서 남 주인공이 말 타고 달리는 장면을 이 곳에서 찍었다고 함 카메라 메고 시베리아로 갈 수 없었을테니..... 닥터 지바고의 대부분은 춥고 평야가 많은 알버타 지역에서 촬영했다고....
지붕이 유리라서 아주 시원했고...
빙하는 눈에 덮여 안보이나, 하늘색이란다. 크레바스의 깊이는 에펠탑 깊이 만큼 된다고.눈 밑에 있을지도 모를 크레바스는 여름에 가로로 클랙이 생겨 만들어진단다.
설상차에서 내려 빙하를 보며 자유시간을 갖고 있는 사람들...
저 언덕이 가깝게 보이지만 상당히 먼 곳이지요
쉬는 틈을 타, 설상차 내부를 찍었는데 위 그림은 뒷자리 모습
시야가 탁트인 특수 유리 지붕이.....
여름엔 스키를 타기위해 헬기 타고 이 지역으로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고... 돈 있으면 뭔 일은 못하나.....
도로 옆에 설상차의 원조 라는 걸 전시해 놨고...
설상차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기다립니다.
10월 8일, 오후 3시경 이곳의 온도는 영하 7도 정도..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아래로 남쪽으로 내려가고...
타이타닉 배 모양의 싸이뤄스 산은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악의 신 이름이라고 한다.
이 절벽은 눈물의 벽 또는 통곡의 벽 (Crying Wall) 이라고 불린다
밴프로 향하는 아스팔트 길을 내려가는데 간혹 차도에 낙석이 떨어져 내려오는데, 지질학자, 화석 분석 전문가 등이 현장에 헬기타고 와서 감식을 하는 절차가 끝날때 까지 7~8시간 동안 낙석을 치우지 않아 교통체증이 생긴다고 함. 이러한 것은 추가 붕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이라고 함.
서너 시간을 달린 끝에 밴프에 도착했습니다
인구 8천명이 산다는 곳 , 이곳의 상권은 거의 일본인들이 장악했다고.... 이 도시는 1800년경에 만들어진 곳으로 철도를 건설하던 인부들이 설파산(유황산) 이라고 하는 산에 곰이 앉아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김이 나오는 걸 이상히 여긴 철도 건설 근로자들이 온천 김이라는 걸 알아내고 철도청 직원들이 퇴직하여 온천을 개발한 것이 시효라고 전한다.
갑자기 밴프의 여름 풍경은 어떠했을까 궁금해 졌다 8월의 밴프 모습, 이 사진은 캐나다 Water Play Co., Ltd. 에 근무하고 있는 메니저 캐롤라인이 보내준 사진
밴프 마을의 하이킹 코스
밴프 마을
해가 긴 여름에 와야 더 많은 걸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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