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벽화 마을
빅토리아로 가는 비씨 페리를 타기 위해 홋슈베이 터미널에서 건너갔던 배를 기다려야 한다. 차량과 함께 건너가는데, 편도 승선요금을 내고 티킷을 끊어야 하는데, 차량 종류에 따라 선임이 다르고 승객 1인당 약 15불 정도 8인승 승합차로 8명이 건너가는데 왕복 300불의 비용이 들었다.
이 비씨페리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이 페리 한 척에 1억 달러이며 이 페리들은 밴쿠버 서해안과 밴쿠버 섬을 오가는 것인데 모두 40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적자 운영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체 관광 산업을 놓고 볼 때 없어서는 안될 여객선이며 관광 수입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밴쿠버와 밴쿠버 섬 남단의 비씨 주도인 빅토리아를 차량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거대한 교량을 건설할 수도 있겠는데 하지 않는 이유는 이렇다고 한다. 1. 육지와 섬 사이의 해협이 매우 깊어서 기술적으로 다리를 놓기 어렵다는 것 2. 다리 건설은 해변의 경관을 해칠 수 있으며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3. 다리를 건설하면 페리 운항은 점차 소멸하게 되고 여기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
빅토리아로 가는 도중, 셰마이너스라는 작은 항구도시의 거리 풍경
이곳 셰마이너스라는 곳은 원래 목재 산업이 크게 발달했던 곳인데, 마을 창시자 맥밀란은 이 목재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자 이 마을을 벽화로 장식해 관광 마을로 탈바꿈 시키려고 유명 화가 30여명을 불러들여 마을 벽에 38개의 그림을 그려 넣고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한다,
해변엔 호화 저택들이 즐비하고..
비씨주 의사당
영국의 여왕과 왕족들이 묵어 가기도 했다는 엠프레스 호텔의 전경, 여기서 1박함
한국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챠이나 타운도 둘러보고..
빅토리아에 있는 비씨주 의사당의 야경, 전구의 숫자는 3,333 개라고 한다. 이 숫자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고 우연이라고. 이 주청사는 25세의 젊은 청년 프랜시스 래튼베리가 설계한 것으로 1908년에 완공된 우아한 영국풍의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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