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살기
2010.12.09. 15:07
객지생활도 어언 1년이 다가오는데 판에 박힌 일상에서 탈출하고픈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별별 꿈을 다 꿔보지만 주민등록을 독도로 옮겨 여생을 보내면 어떨까요 나라에 도움도 될테고
지금 독도엔 노부부 한 쌍이 살고 있는데 고깃배 타고 다니면서 생활하시는 모습을 아래 웹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정겨워 보이지만, 어려움도 이만저만이 아닐 거고
이 사람은 집사람과 함께 있으면 매일 말다툼이 너무 심해서 절대 함께 멀리 가지 않겠다고 맹세한지 오래고...
새 장가를 들어야 할텐데, 이게 어디 가능한 일인지.....
독도는 대한민국 수병들이 지키고 있어서 두려움이나 외로움은 없을듯 한데 아무나 받아줄지도 모르겠고.... 이곳으로 주민등록을 옮기려면 울릉도에 가서 입주신청을 하면 될거 같구
다만 이삿짐이 문제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연구해봐야 겠구 필수 조건으로 배 한 척은 가지고 있어야 할테고 해산물 잡아올리는 건 배우면 될 거 같구.... 하여간 연구해 보겠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노부부가 사시는 모습을 잠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W9szCazUFoQ
---------------------------------------------------------------------------- <<내용 추가 >>
오늘 내친김에 독도에 일반인이 들어가 살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관리사무소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문: 일반인들이 독도에 들어가 살수 있나? 답: 그곳은 천연기념물(독도천연보호구역)로 지정되어 있고, 지금은 사람이 살 수 있는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거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문: 그렇다면 지금 살고있는 노부부는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인가? 답: 독도엔 지금 공공건물이 있는데 그분들은 이 공공건물의 관리인 자격으로 거주하고 있다.
실망, 또 실망, 딴 거 알아봐야 것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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