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0일 (일요일) 낮 12시
서해 접경지역 강화도 북쪽, 임진강 하구와 접한 양사면 북성2리 전원주택 모임.
싸늘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10명의 친구들이 앞마당에 모여 장작 숯불에
오징어, 왕새우, 닭, 오리, 돼지고기를 구어 먹고 왔습니다.
태극기는 속절없이 펄럭여도 왕래하는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 한적한 농촌마을
상봉이 이뤄지고
보기만 해도 즐겁쥬~
캬~ 큭~
이 마을 근처에 있었다는 애기봉은 재작년인가? 완전 철거됐다 하는데
최근 북녘을 향해 다시 스피커를 울리겠다는 정부의 소식이 있었지만, 이곳은 아직 적막했습니다.
저 멀리 희미한 산등성이 북녘의 헐벗은 산,
이 마을에 마을버스로 들어올 때에는 임진강 철책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에 좋은 장면을 찍을 수가 있었는데,
모임을 마치고 되돌아 나갈 때에는 마을 버스가 다른 길로 나가는 바람에 접경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어서 통일이 돼야 하는데.......
회원님들, 새해에도 늘 꿈같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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