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 오봉산과 노쇠한 여성봉
2016년 4월 9일 (토요일) 갔던 길 : 연신내 사거리 -> 진관사입구 -> 일영유원지,오봉산 입구(주차) -> 여성봉 -> 오봉 -> 송추 계곡 -> 북산산성 입구(귀가) 일영유원지 근처의 식당가에 주차한 뒤 바로 산으로 오릅니다 일기예보와 달리 이 날은 온종일 짙은 안개와 황사, 미세먼지로 시계는 매우 나빴습니다 산세는 비교적 가파른 편이며, 주변 경관도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요즘은 어느 산이나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잘려나간 소나무 그루터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곳은 모든 소나무들이 아주 건강했고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여성봉, 지금은 가까이 올라가 볼 수 없도록 밧줄로 막았는데, 수 많은 발길로 허벅지 안쪽 살이 많이 닳아 없어졌네요, 바위도 풍화작용으로 나이를 먹으니 노쇠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저 허벅지 살을 등산화로 짓밟고 정으로 글짜를 새겨 넣는 것을 막지 못한 관리 책임도 있겠죠. 여성봉 위로 올라가 본 모습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는 오봉은 올려다 볼 수 없었습니다. 오봉산 주봉의 높이는 관악산보다 높은 675 미터입니다. 오봉산 봉우리에 세워진 안내판으로 오봉산 전체의 모습을 대신합니다, 아쉽습니다 아래는 송추유원지 입구에 세워진 오봉산의 조형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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