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알코올로 경유를 만드는 공장을 다녀와서
2005.10.24. 10:30
가을을 맛 보기도 전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네요 주말에 승용차로 서울을 오가며 주변에 펼쳐지는 가을 단풍을 보아도 그져 덤덤할 뿐 그 옛날의 황홀함과, 환희를 느끼지 못함은 왜 일까
객지 생활하느라 시름을 달래보려고 별 방법을 써 보았지만 뾰족한 방법은 없는듯. 소주를 많이 먹어 '도가니' 가 아픈가? 서울에 있을 땐 산에도 자주 오르고 해서 무릎이 괜찮았는데 객지에서 운동이 부족하다 보니 '도가니'가 쑤셔서 걸음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도가니에 좋다는 족발, 닭발을 먹어 보고 외국서 사온 관절약을 먹어 봐도 크게 달라지지도 않고
이번 주 화요일에 이곳 제천 공장설비 공사를 마치고 설비팀은 대구와 군산으로 나뉘어 다른 설비 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디로 방향을 잡을 지는 서울서 잠시 머물며 고민해 봐야 습니다. 제천에 한번 찾아 오겠다고 했던 강광수 친구도 만나지 못한채 공사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 돼 곧 이곳을 떠납니다. 염려해 준 종익 친구에게 회답 늦어 미안하단 말 남기면서 ......
언제 만나면 자세한 얘기 나누기로 합시다. -서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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