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몇 개 전합니다
오늘, 바빴던 일손을 놓고 잠시 쉬고 있습니다. 밀린 숙제도 하면서 ... 여기 캐나다는 오늘이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날인데 공휴일은 아닙니다.
이 나라 연방총리는 국정을 위해 정책을 펴는데 사사건건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 일을 못하겠다는 거지요. 늘 숫적으로 우세한 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나라의 헌법은 연방총리가 임기 중에도 국회를 해산하고 다시 국회의원 선거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는 것이지요. 연방총리로서는 도박을 하는 셈인데, 오늘이 바로 이 선거를 치루는 날입니다.
또 다른 소식입니다만, 이 알버타주는 오일생산으로 인력이 절대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오일회사에 들어가면 초봉이 연 6만불입니다. 꿈 같은 얘기지만 실제 이런일이 빈번이 일어납니다. 고교 중퇴 학력과 영어만 잘 되면 초봉이 6만불.... 요즘 우리나라 원화 대비 환율이 1,100원 정도이니까 연봉 6천6백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세금도 많이 떼어가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에 관련된 기사가 있어서 여기 옮겨 봅니다.
고교 중퇴자 뽑지 말아야
경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알버타주의 기업들은 인력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교 중퇴자들을 채용하고 있는데 대해 알버타 교육장관은 눈앞의 돈벌이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며 이는 결코 국가 장래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캘거리상공회의소 회장은 고교중퇴자들이 매우 효율적인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들이 일자리를 통해 성숙해지며 대부분 5년 이내에 학교로 돌아가 졸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인력난을 겪고있는 오일샌드에서 일할 경우 년봉 6만달러를 받으며 중퇴율은 전국 평균 10%, 알버타주 12%, BC주 7%로 나타났다.
----------------------------------------- 건강하세요. 포트 맥머리 서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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