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맥시코 칸쿤 리조트 식당에서 저녁 먹기

휘처라인 2017. 1. 13. 15:06

맥시칸 식당에서 저녁 먹기             

2009.05.20. 05:56       

   

 

칸쿤리조트 내에 '맥시칸 레스토랑' 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멕시칸 음식 만을 전문으로 하는데 저녁 만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페키지 요금에 포함된 거지요.

 

여기서 저녁을 먹으려면 반드시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복장도 정장을 하면 더욱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반드시 긴바지와 셔츠를 입어야만 된답니다.

수영복이나 반바지 따윈 안 된다는 것이지요.  슬리퍼는 더더욱 안 되구요.

 

"마리아스 레스토랑"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이 기타 트리오는 호텔 현관에서부터 튜닝을 하면서 멕시칸 식당앞에 도착했습니다.

그 옛날 '트리오 로스판쵸스'라고 하는 매혹적인 기타 트리오가 생각나더군요.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라고 하는 낭만적 가사의 노래가 세간에 날렸습니다.

이들의 하모니는 정말 환상이었죠.....

 

 

셧터를 누르려고 하자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 줍니다.

 

 

 우린 저녁 7시,  예약된 시간에 맞춰 자리에 앉았고,  기타 트리오는 식당 무대로 올라와 연주를 시작했죠

 

 

고객들은 여러가지 해산물과 여러 괴기를 재료로 한 맥시칸 음식도 먹었고

 

어김없이 데킬라도 마시고 또 마셨습니다

 

데킬라를 딸아 준 뒤 웨이터가 술병 밑을 보여주더군요,  앗!! 왠 애벌레가...

 

 이런 데킬라 술이었습니다.      병 속에 애벌래가 보이죠

 

다른 한 켠에선,

식당 한 가운데 테이블을 펼쳐놓고 뭔가 만들고 있는 사내가 있었으니...

앞에 앉은 손님에게 뭔가 보여주려는 듯 티포트에 뭔가 딿고 있네요

 

 

이게 그 유명하다는 "불꽃 커피"를 만들고 있는 장면입니다.

스페인 말로 "Flame Coffee" (훌라메 커피) 라고 한다네요. 

 

 

 또 다른 한 켠에선 트리오가 손님 테이블로 찾아와 노래를 불러 주고....

 

 마냥 행복해 보이네요,   요렇게 좋은 곳을 왜 몰랐던고......

 

 

 

 앞서 행한 불꽃 커피쇼에 이어 우리 테이블 앞에서도 불의 커피쇼가 이어집니다.  특별 주문을 한 것이지요

 

 

 준비된 도구와 여러가지 양주들....

 

 램프와 오뤤지도 보이네요, 설탕 접시도 보이고

 

이 10여분에 걸친 멋진 불꽃 쇼는 요 다음 번에 따로 선 보이겠습니다. 

 

                                                                               포트 맥머리에서      서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