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LA의 동기 동문 찾기

휘처라인 2017. 1. 15. 07:41

LA에서 소식 보냅니다             

 2009.11.14      

오늘 아침 9시 30분에 LA공항에 내려

시내를 대충 둘러보고, 다운타운 중심가에 있는 Garden Suite Hotel 307호에 묵고 있습니다.

 

우선 최영식 친구의 소식이 궁금하여 전화부터 걸었습니다

바로 최영식 친구가 받더군요,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았느냐고 되묻고는

우리 동창들하고는 지금까지 연락을 못하고 있었는데, 다만 양상열 하고는 며칠 전에도 통화를 했노라 하면서

아마 이 양상열친구를 통해서 전화번호가 알려진 것 같다고 나름대로 추리를 하더군요

 

최영식 친구가 지금 살고있는 곳은 LA 동쪽 외곽 포머나 라는 곳이라고 했으며 지금 달려가 만나고 싶지만

다운타운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지금 갈 수가 없으니 전화 통화만으로 만족하자고 하면서 서로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이 친구가 LA에 온지 벌써 20년이 넘었다고 하면서 반가워 했지만, 지금 전화를 받고 있는 곳이 점포라 했고...

아이들은 남매가 있는데 아들은 뉴욕에서 대학에 다니는데 곧 졸업을 할 예정이고,


딸은 의료 계통에 종사하는데, 출가할 준비를 하고있다고 했음.

이 최영식 친구는 이메일도 쓰지 않는다고 했으며, 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나는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리 반창회 소식도 알려줬지만 

지금 우리카페에 접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 정도로 만족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밴쿠버에서 이 사람이 떠나기 전 오명근 친구 집에서 옛날 우리 고등학교 앨범을 뒤져가면서

미국에 있음직한 우리 동창들을 찾아냈는데  허복용, 허판권, 이창황, 이을윤, 정기조 등입니다. 

이런 친구들의 소식을 혹시 이 최영식 친구가 알지도 모를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왔었는데,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여기 LA에는 명지남녀고등학교 동문회 (전화 323-295-6658) 도 있고

 또 다른 동문회인 명지중고등학교동문회 (전화 213-386-8434) 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 단체의 홈페이지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이들 단체에 전화를 걸어 우리 동기동문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을 기대하면서 소식 접습니다.

 

 

LA 다운타운에서     서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