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팔봉산
산행일 : 2012년 6월 3일 (일요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여뎗 개의 봉우리가 있다는 팔봉산 전경
팔봉산은 비록 302M의 나즈막한 산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하나로 꼽힐만큼 봉우리마다 각기 아름다운 산세와 위용을 고루 간직한 산이다. 3시간 정도면 8봉을 모두 주파할 수 있는, 수려한 봉우리와 봉우리 간 거리가 짧아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마치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매혹적인 산이다.
제1봉에서분터 제8봉까지 능선을 탄 뒤 강변으로 하산하여 다시 출발지점인 제1봉 입구까지 강변길을 걸어 되돌아오는 코스
팔봉산의 입구 매표소
멀리서 본 1봉의 모습
1봉을 향해 오릅니다.
팔봉산은 겨울철 산행을 통제할 만큼 험한 산이다.
제1봉 정상의 모습
2봉을 향해 내리막 절벽으로....
심한 가뭄 속에서도 강변의 물안개를 머금고 사는 듯 고사리속의 식물이 널려있다.
여기가 제2봉 정상,
능선 좌우로 펼쳐진 강줄기의 모습
산행을 하다보면 80도에 가까운 절벽이 많아 등산하기가 만만치 않지만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백사장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꿈을 꾸듯 수려하다.
제3봉의 정상
제4봉이 있는 해산굴을 통과하려고 기다리는 모습
베낭을 벗고 간신히 몸만 빠져나올 수 있다. 신축성이 전혀 없는 산도(産道).......
제5봉 정상
제5봉의 표지석은 비록 초라하나...
제6봉 정상
자연이 빚어낸 분재
7봉을 향해
제7봉 정상
저 멀리 등산로 입구의 8봉교가 내려다 보인다.
가장 험하다는 제8봉의 안내경고판
제8봉 정상의 모습 해발 232M
마치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하듯 뚫고 나온 소나무의 위용
하산길.....
강변으로 내려오니 타들어가는 가뭄으로 강물도 힘겨워 보인다.
제1봉 입구 쪽으로 되돌아 나오게 돼 있다.
강변 길을 따라 나오다 보니 다시 출발점에 다달았다.
매표소 입구를 빠져 나오는데 웬 남근석이 길을 가로막는다. 화강암을 정교한 솜씨로 다듬어 만든 과감하고 당돌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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