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횡성 피라미 잡이

휘처라인 2017. 1. 10. 11:48

횡성 피라미          

2007.08.29. 09:05
      

지난 주엔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 있는 친구의 별장으로 여러명이 놀러갔습니다.

쐬주 댓병 6개(6 x 5 = 360ml 30병 해당), 김치, 밑반찬, 과일 등등  준비해 가지고

 

3박4일 내내 견지낚시, 파리낚시, 탕 해먹고, 튀겨 먹고, 지져 먹고....

나중엔 냄새가 날 정도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 까지 강에서 강으로...

 

핸드폰으로 찍은거라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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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지하는 이가 누군지 잘 모르실 테지만 하여간 일행중 선수 1명이 열심히 걷어 올렸고

나머지 인간들은 파리낚시, 어항 등등으로 잡은 피라미를 보태고 또 보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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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냄비에 피라미 넣고 통마늘 넣고 마구 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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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고추 갈아 온것 1봉지 넣고 고추장 약간 넣고 바글 바글 .. 담백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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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병 쐬주 술잔 갔다 놓고   캬~ 끄윽

1막은 끝나고 다음은 튀김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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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피라미(길이 10cm 내외)를 햇볓에 뜨끈뜨끈하게 달아오른 돌 위에 얹어놓고 적당히 말립니다

마른 피라미를 튀김가루에 뭍힌 뒤, 튀김 반죽으로 다시 싸 바르고,  

뒷마당에서 따온 깻잎으로 돌돌 말아  감싸주고

끓는 기름에 살짝 집어넣었다 건져 내면 다음 작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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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음 장면은 얘기 안 해도 되겠죠. 캬~ 끄  캬~ 끄

이 무렵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 사내들은 해발 600m 이상 되는 강원도 산간 강가에서 더위를 쥑이고 있었지요.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네요... 잘 가그레이 얄미운 여름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