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의 겨울 소백산의 겨울 2005.03.07. 14:38 어제는 뿌리치고 떠나려는 겨울을 붙잡아 보려고 이 겨울에 마지막이 될 설경(雪景)도 볼겸 알던 사람의 권유로 작은 산악회를 따라 소백산엘 갔었다 아침 7시, 관광버스에 오른 23명은 15,000원씩의 회비를 건넸고 회장 과 총무의 인사가 있은 후 이내 소주잔이.. 여행 이야기 2017.01.08
강촌의 추억 3 강촌의 추억 3 긴 머리 여인은 황홀경의 문턱에 와 있는듯 했다. 사내는 여인의 'G-스팟'을 줄기차게 두드려, 절정에 이른 이 여인은 허기진 욕정을 마음껏 채우고 또 채우고 있었다. 보통의 여인보다 황홀경이 몇번 더 반복되는 것으로 보아, 이 여인은 모든 여성들이 갈망하는 꿈의 '멀티 .. 여행 이야기 2017.01.08
강촌의 추억 2 강촌의 추억 2 두쌍의 남녀가 들어간 사랑방은 열두자쯤 되어 보이는 제법 넓은 방인데, 방 윗목 끝엔 내 친구 한쌍이 자리를 잡았고, 아랫목엔 나와 그녀가 자리를 잡아서 두쌍 간의 간격은 3미터를 넘었다. 백열등을 끄고난 방안은 칠흙같이 어두었고 간간히 낙엽이 흩어져 뒤안길로 구.. 여행 이야기 2017.01.08
강촌의 추억 1 제목: 강촌의 추억 1 나룻배 타고 건너는 얘기를 하다보니 그 옛날 '강촌'에서 있었던 뼈저린 추억이 떠올라 잠시 그 얘기를 해 볼가 합니다. 때는 1971년 늦가을, 나는 그 무렵 명동에 있는 작은 무역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그 때 남북적십자회담이 평양과 서울에서 번갈아 열릴 때.. 여행 이야기 201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