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진의 포도농장

중국 텐진의 포도농장             

2010.05.21. 11:42

                 

오늘 밀린 댓글을 적고, 며칠 전 중국 갔던 소식 전합니다 -----------------------------------------------   아시는 바와같이, 중국의 4대 직할시는 북경, 천진, 상하이, 중경 등 4곳인데 이번 방중이 짧았지만 이 네곳 중 2곳인 북경과 천진을 살짝 보고 오게 됐습니다.      2008년에 베이징올림픽을 급하게 치뤄내긴 했다지만 시내의 모습들은 한마디로 무질서하고 너저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시속 320km를 넘나드는 고속철도를 타고 천진에서 남북경으로 들어갈 때 차창너머로 보이는 드넓은 사막엔 올림픽을 앞두고 억지로 심겨졌던 포풀라 나무들이 제법 크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번 방중은 식물 영양제의 일종인 효소비료를 중국 국영기업체에 수출하기 위해 그들과 상담을 하러 간 것이지요 이 영양제를 팔려면 제품의 유효성분검사, 독성검사, 유효 미생물 검사와 실제 시험재배를 한 후 괄목할 성과가 있어야 팔 수 있습니다.     처음 찾은 곳이  천진의 한 포도주 원액 생산공장   현관에 놓여진 농장 전체의 조감도,   10여만 평 정도의 농장   농장을 둘러보는데,  이 천진 지역은 매우 건조하고 강우량이 적어 관개시설을 따로 하고 있었지만 노지의 밭은  너무 매말라 갈라져 있었다    유리온실에서 여러 품종의 포도가 자라고 있다     노지 재배도 하고....  그 끝이 어딘지 보이지 않는데     저 넘어 보이는 아파트는 농장근로자들의 숙소   제품 설명회를 하고   구내에 마련된 식당에서 와인과 함께 점심을...   와인 원액을 만드는 공장을 둘러보고...     기술부, 생산부, 질검부(QC)       건물 주변 곳곳에 세워진 여신상들...  희랍신화에 나오는 술의 여신 이름이  "박카스"      술은 요술쟁이.............     다음엔 베이징 편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