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민들레의 인기가

휘처라인 2017. 1. 9. 07:41

민들레의 인기가 

          

2006.03.21. 18:50      
 

다음 글은 '귀농사모'라고 하는 카페에서 퍼온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한번쯤 읽어보심이 좋을듯합니다.

 

               다     음

 

2년전 피곤한 심신을 달래려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시골에 들어가 두어달 생활을 한 적이 있읍니다.

장이 안좋아 고생하는 저에게 언젠가 언니가 민들레를 요구르트에 갈아준 기억이 나 시골생활을 하며 민들레를 꾸준히 캐서 요구르트에 갈아 마셨더니 정말이지 장이 편안해짐을 느끼며 민들레의 효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주변 분이 간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어차피 죽을 몸 공기라도 좋은 곳에서 죽고 싶다는 염원에서 제주로 내려와 한라산을 다니며 야생초를 무조건 캐어다 먹었답니다. 그중에서도 민들레를 주로 먹었다는데 민들레 김치, 민들레 효소, 민들레차...

병원도 몇 년 간 다니지도 않고 암이라는 사실조차도 잊을 정도로 살다가 아내의 권유로 몇 년 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고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야산을 다니며 민들레를 캐다가 김치를 꾸준히 해 먹는다는 얘길 듣고 민들레를 좀더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가능하면 민들레를 이용한 먹거리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제 6살된 아이가 있는데 먹고 살기위해 직장생활에 쫓기며 아이에게 소홀해질까봐 제일 걱정입니다.


이전에는 통역가이드와 사업을 하면서 바깥일에 항상 쫓기면서 아이는 친척들에게 맡겨놓고 돈버는 일에만 바빴습니다.

아이에게 항상 미안해하면서도 돈을 벌어야한다는 욕심이 저를 지배하였읍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건 돈은 아무리 벌어도 만족을 못하겠더라구요. 

돈은 벌면 벌수록 그 쓰임새도 점점 커져서 항상 갈증을 느끼게 하더라구요.

그동안 바쁘게 산 덕분으로 소위 명품족도 되어보고 골프도 즐겨보곤 하였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생활은 없었어요.

어느 날 문득 내가 왜 돈버는 일에 이렇게 급급한가? 라는 회의를 느끼게 되었지요.


아이의 행복도 ,나의 행복도 없었어요.

단지 돈버는 일밖에 아무것도 없었던 거예요.

아이와 둘이서만 살아가는 우린 제가 일을 가버리면 아이는 여기저기 맡겨지며 엄마만 기다리는 처량한 모습인 걸 이제야 알게 되어 과감히 저의 생활만이 아니라 아이와 저의 둘의 생활을 찾기위해 그동안의 생활을 접었읍니다.


그래도 생활을 위해서는 무언가는 해야겠는데 저녁시간까지 뺏기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 아이와 함께 흙도 만지면서 생활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이전부터 민들레예찬론자였던 저는 민들레로 건강식품을 만들어볼까 고려중입니다.

혹 회원님중 민들레에 대해 조언 주실분 있으심 조언 부탁드립니다. 웬만한 자료는 인터넷에서 다 훑어 보았습니다. 

민들레로 어떠한 식품을 만들 수 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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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윗글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댓글입니다. (06년 1월 22일 및 23일에 올린 글)


-전환의 결단, 축하합니다. 아이템도 좋은 것 같네요.저두 생각했던 것이니까요.이미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좋다고 봅니다. 독특 유별난것 하려하면 돈과 시간에 걸리기쉽지요. 민들레 김치 같은 다소 평범한 걸 하시되 소비자의 미각과 신뢰 그리고 판로를 사로잡는 쪽으로 방향 잡으심이


-저도 민들레 예찬론자 입니다. 노오~랗게 핀 민들레 꽃을 따서 민들레 차를 만들었죠. 만나서 좋은 정보 나누고 싶습니다.


-몇해 전인가 우리지역에선 재배를 하여 농협에서 수매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지금도 할랑가 알아봐야 겟네요 민들레 참으로 좋은 것 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암까지 이길 줄이야 정말 놀랍군요 . 들판에 민들레 홀씨 남아나질 않겠는데요


-저는 민들레를 자연에서 자생토록 도와주는 도우미? 입니다. 인연이 닿으면 오세요


-약효는 흰민들레가 더욱 좋다하네요...뿌리는 말리고 볶아서 커피대용차로(커피맛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줄기와 잎은 김치등으로, 꽃이 피면 포공망이라 하여 한약재로도 팔리지만 가격이 굉장히 쌉니다..(말린 것 1키로에 2000 원?) 꽃피기 전 나는 잎은 잘 씻어서 껌처럼 씹으면 위염, 위장병등에 효과가 아주 좋다합니다


-경상도에 서양민들레 재배해서(하우스에) 차를 상품화해서 열심히 사업하는 분이 있습니다. 전에 만나봤는데


-공주장품님 말대로 흰 민들레가 토종약초 민들레 입니다. 민들레로 돈을 벌고 싶으시면 민들레 농원을 하십시오. 잎 뿌리 꽃 각기 상품으로 판다고 합니다. 저는 민들레 잎과 뿌리 나물 무쳐 먹어 보았습니다. 암과 염증성에 좋습니다


-이야기 하다보면 입에서 이상한냄새나는 사람있죠..그것도7일 정도만 먹으면 단방에


-공주장풍님 껌처럼 씹는다는것은 수시로 먹으라는뜻이져? 위궤양이 있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네 맞습니다 별빛 반디님,채취후 깨끗이 씻어서 비닐에 넣은후 밀봉하여 냉동실에 넣어두시고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해동시켜 씹어주시면 됩니다. 쓴맛 때문에 비위가 상하지만 몸에 좋은 약이 쓰다고 하잖습니까 ^^ 하루 2~3번 일주일정도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민들레 잎을 물에 3일간 담가두었다가 고들빼기 김치처럼 담가먹었는데 맛이 좋더군요...쓴맛을 살려 약으로 쓴다면 물에 담그지 말고 소금물에 살짝 절였다가 직접 김치를 담그세요


-와우~~ 귀농사모의 위력을 보는듯하네요. 이렇게 많은 댓글이 올라올줄 정말 몰랐어요. 좋은 정보들 감사하구요 아무래도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면 직접 만나서 좋은 얘기를 들어봐야 할것 같아요. 여긴 제주인데 까짓거 큰맘 먹고 한번 가지요. 민들레에 관심있는 분들끼리 만나봄은 어떨까요?


-리더스님이 문의 하신분은 이은자씨로 경남 의령에서 민들레식품을 운영 하시고 055-573-0278입니다. 사이트는 www.mdltea.com으로 들어가시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토종은 늦게 자라 서양민들레로 하신다고 하더군요. 독일등 유럽에선 샐러드로 많이 드시더군요. 중풍 든 이웃 할머니가 끓인 물 드시고 일어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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